아우디가 내달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플래그십 SUV Q8 콘셉트를 공개한다. 독일 웰트지는 21일(현지시간)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 마치 리히테(March Lichte)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우디 Q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로 전통적인 SUV와 스포츠쿠페의 디자인을 조합한 쿠페형 SUV로 출시된다. Q8은 경쟁사의 쿠페형 SUV 모델인 BMW X6나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보다 큰 사이즈로 상급 세그먼트로 포지셔닝 될 예정으로 위로는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까지 타겟으로 한다.

아우디 Q8은 내년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 후 2018년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SQ7에 적용된 4.0 V8 디젤엔진이 유력하다. SQ7은 전자식 과급장치를 적용해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최상급 모델에는 600마력급 V8 바이터보 가솔린엔진이 거론된다.

아우디 Q8에는 차세대 A8을 시작으로 적용될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지금까지의 아우디와는 다른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차세대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Q8 콘셉트는 내달 9일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아우디 Q8 E-트론으로 공개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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