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달 코란도 C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면 디자인은 곡선을 강조한 기존 모델과 달리 직선 통한 남성적인 이미지를 적용, 오프로더 감각을 강조한다.

코란도 C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전면 디자인이다. 헤드램프와 범퍼, 그릴과 보닛 등 기존 코란도 C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풀체인지급 변화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직선을 강조한 그릴과 헤드램프는 랜드로버나 최신 스코다 모델의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특성상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측면 사이드패널 하단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고, 리어램프의 디테일이 개선된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 차체 보호를 위한 마감재가 추가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C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티볼리의 인기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티볼리는 출시와 함께 동급 세그먼트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올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쌍용차는 내년 3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플래그십 SUV Y400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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