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0일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 렌더링을 공개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내년 1월 2017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공개된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오딧세이는 9단 변속기를 적용하는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5세대 모델인 신형 오딧세이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네트워킹 기능이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형 오딧세이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이나, 업계에서는 개선된 3.5 V6 가솔린엔진과 9단 혹은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소비효율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행 오딧세이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혼다 오딧세이는 1994년 처음 출시돼 현재 4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인기 미니밴으로, 토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그랜드보이저, 기아차 세도나(국내명 카니발)과 경쟁한다. 고강성 에이스보디를 적용해 북미시장에서 미니밴 최초로 IIHS 최고안전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도 판매중인 오딧세이는 8인승 미니밴으로 V6 가솔린엔진의 정숙성과 8인 승차시에도 여유있는 적재공간을 확보해 여행용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센터페시아 쿨링박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압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천정 수납형 9인치 모니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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