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와 애스턴마틴에 벌금을 부과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유럽은 최근 이들 브랜드에서 2015년 판매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은 2015년 판매된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30g/km에서 8% 감소된 119.5g/km로 강화했다. 그러나 페라리와 애스턴마틴은 고출력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로 대배기량 엔진을 주로 사용해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 환경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초과로 인한 벌금은 페라리에 41만760유로(약 5억961만원), 애스턴마틴에 3만6370유로(약 4512만원)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브랜드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95g/km로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자동차 제조사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등 저공해 차량의 판매비중을 높여야 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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