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는 의미 있는 신차 2종이 출시됐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아반떼 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다. G80 스포츠와 아반떼 스포츠는 주행성능을 강조한 스페셜 모델로 차별화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3.3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6000rpm에서 최고출력 370마력, 13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한 변속 로직을 적용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초대, 최고속도는 240km/h에서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G80 스포츠는 주행모드에 따라 스프링 강성과 조향감각, 기어변속이 달라진다. 기본으로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시키고 댐퍼의 감쇄력을 높여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초기 조타 반응성과 직결감을 높여 민첩한 핸들링을 추구했으며,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반떼 스포츠는 1.6 4기통 터보엔진으로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통합주행모드가 지원되며, 배기튜닝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초대, 최고속도는 220km/h에서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 스포츠에는 다양한 튜닝 아이템이 적용됐다. 후륜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비롯해 24mm로 강화된 전륜 스테빌라이저와 15mm 후륜 스테빌라이저, 14% 강화된 전륜 스프링, 22% 강화된 후륜 스프링, 30% 강화된 전후륜 댐퍼, 13.7:1의 스티어링 기어비, 12인치 전륜 브레이크 로터, 짧아진 종감속 기어비가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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