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최근 차세대 캠리의 후측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신형 캠리는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미국에서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된다.

신형 캠리의 티저 이미지는 리어램프와 C필러, 트렁크리드로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이 그대로 보여진다. 리어램프는 과거 렉서스 브랜드에서 사용했던 누드 타입으로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램프에서 범퍼로 이어진 에어벤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그 밖에 기존 모델에서 접하기 어려운 C필러에서 시작되는 캐릭터라인을 적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했다. 또한 캐릭터라인과 함께 볼륨감을 강조한 리어펜더는 후륜구동 스포츠세단과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중형 패밀리세단 세그먼트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디테일을 포함하고 있어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캠리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근 SUV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중형세단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특히 올해 캠리는 자사의 SUV 모델인 라브4에 추월당하며 토요타의 미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줬다.

신형 캠리는 프리우스에 먼저 사용된 TNGA 플랫폼이 사용된다. TNGA는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낮은 무게중심과 차체강성의 향상으로 개선된 핸들링 성능을 비롯해 한층 높아진 주행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0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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