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M4의 파워트레인을 이식한 M2 CS를 출시할 계획이다. 비머포스트포럼에 따르면, BMW는 M2에 현행 M4와 M3에 사용중인 S55 트윈터보 엔진을 올려 M2 CS를 출시한다.

M2 CS에 적용될 S55 엔진과 현행 M2에 적용된 N55 엔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터보의 갯수다. N55 엔진이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엔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S55 엔진은 트윈 터보엔진을 사용한다. 두 엔진은 피스톤, 냉각계 등 75%의 부품을 공유한다. 스위스의 튜너 델러디자인앤테크닉은 이미 M4의 엔진을 M2에 이식해 선보인 바 있다.

M2 CS는 M4의 431마력 트윈 터보엔진을 디튠해 400마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행 M2는 제원상 6500rpm에서 최고출력 370마력, 1400-5560rpm에서 최대토크 47.4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DCT 변속기 기준 4.3초다. 특히 BMW가 최근 출시한 M240i는 340마력으로 강화되며 100km/h 가속 4.6초로 M2를 위협하고 있다.

M2 CS는 내년 출시될 LCI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강화된 서스펜션과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 전면 스플리터와 리어 윙을 적용해 공력성능과 주행성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M2 CS의 출시는 2시리즈 LCI 모델이 출시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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