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속한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이 속한 D세그먼트는 소위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들에게는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D세그먼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판매 성적을 들여다 보면 선두에는 노련한 3시리즈와 여유 만만한 C클래스 등 유럽 출신 선수들이 여전히 강세다. 하지만 비독일계 브랜드 중에서 눈에 띄는 신흥 강자로 인피니티 Q50이 거론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Q50S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연비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디젤엔진의 효율성이 부각되며 인피니티 G37은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겪어야만 했다. G37의 3700cc 300마력 대배기량 엔진은 퍼포먼스 측면에서 호평받았지만 낮은 연비로 인해 시장의 트렌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피니티는 디젤엔진과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무장한 Q50을 등장시키며 다시 주목받았다.

Q50은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높은 연료 소비효율을 통해 엔트리 프리미엄 수입차 고객들에게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특히 동급 유일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는 364마력 최고출력을 발휘함에도 복합연비 12.6km/ℓ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11월 인피티니는 Q50S 출시 3주년을 기념해 300대 한정으로 Q50S 스마트패키지를 4890만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한 Q50S 하이테크는 6190만원, 실속형 옵션으로 구성된 Q50S 에센스는 5690만원에 판매된다.

Q50S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퍼포먼스를 함께 강조한 모델로 3.5 V6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채용했다.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56.0kgm로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으며,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다. 복합연비는 12.6km/ℓ(도심 11.6, 고속 14.1)다.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전년동기 대비 4배나 성장하며 인피니티 브랜드의 실적을 견인했으며, 201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올해의 프리미엄 수입세단에 선정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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