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를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됐다. 7세대 모델인 현행 골프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R-라인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됐으며, 공격적인 전면 범퍼와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전자식 계기판이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 골프는 파워트레인이 대폭 변경된다. 기존 1.4 TSI와 1.8 TSI 엔진의 가솔린엔진은 1.5 TSI 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또한 1.6 TDI 디젤엔진은 배기량을 낮춘 신형 1.5 TDI 엔진으로 변경된다.
 

1.5 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60마력으로 가변지오메트리터보(VGT)가 적용된다. 가솔린엔진 VGT 기술은 포르쉐 911 터보에 적용된 바 있는 기술이다. 특히 가솔린엔진의 경우 실린더온디멘드 기능을 적용해 저부하 주행에서 일부 실린더만 운영, 연비를 높이게 된다.
 

폭스바겐이 선보일 1.5 신형 엔진은 가벼운 중량과 높아진 연료소비 효율을 통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형 1.5 엔진은 골프 외에도 폴로, 티구안을 비롯해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 등 폭스바겐그룹 소형차 라인업에 폭 넓게 적용된다.
 

실내에는 터치가 가능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된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골프에는 버추얼 콕핏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버추얼 콕핏은 전자식 계기판으로 아우디 TT, A4 등 최신 모델에 적용된 바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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