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가 오는 11일 F-타입의 최상급 모델 F-타입 SVR을 국내에 출시한다.

F-타입 SVR에는 재규어의 고성능 디비전 SVO의 5.0 V8 수퍼차저 엔진이 적용돼 6500rpm에서 최고출력 575마력, 3500-5000rpm에서 최대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8단 퀵쉬프트 트랜스미션에는 SVR 전용 세팅이 적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7초,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탑재된 F-타입 SVR에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를 통해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의 주행상황을 세부적으로 모니터링, 언더스티어 또는 오버스티어가 감지됐을 경우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트랙션을 회복하고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특히 SVR 전용 V-맥스 주행모드가 추가됐다.
 

F-타입 SVR에 적용된 자동전개식 리어 스포일러 윙은 보다 넓어진 폭으로 F-타입 R 대비 공기저항계수와 공기양력계수가 각각 최대 7.5%, 45% 개선돼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지원다. 스포일러 윙은 주행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된다.
 

F-타입 SVR에는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수퍼카 C-X75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새로운 인코넬 티타늄 배기 시스템이 탑재돼 드라이빙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코넬과 티타늄 소재가 조합돼 기존 대비 16kg 감량된 무게를 자랑하며, 웅장한 배기 사운드를 낸다.
 

한편, 재규어코리아는 1박 2일 일정으로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를 총 6회 실시한다. 재규어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드라이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킷 드라이빙과 짐카나, 전문 드라이버의 차량에 동승하는 핫 랩으로 구성된다. 참가비용은 33만원으로 숙박권과 식사가 포함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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