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최근 모델S와 모델X의 최상급 모델인 P90D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P90D의 대체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글래스 루프를 적용한 P100D다. 모델S를 기준으로 P100D는 기존 P90D 대비 무려 2만달러(약 2284만원)나 인상됐다.

테슬라는 세단형 모델인 모델S P100D의 가격을 13만4500달러(약 1억5359만원)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최상급 트림인 P90D 대비 2만달러 높은 가격이다. 크로스오버 모델인 모델X P100D의 가격은 13만5500달러(약 1억5474만원)에서 시작돼 모델S 대비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신형 테슬라에서는 옵션으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글래스 루프를 추가할 수 있다. 천정 전체가 유리로 구성된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태양전지 필름을 내장해 태양광을 통한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 글래스 루프와 함께 개방되는 형태의 썬루프 역시 기존처럼 선택이 가능하다. 글래스 루프는 테슬라가 출시할 모델3에도 적용된다.
 

P100D 트림은 배터리 용량을 100kWh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모델S는 294~315마일(473~506km), 모델X는 270마일(434km) 수준으로 확대됐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km/h) 가속은 4초 이내로 기존 P90D 대비 빨라진다. 특히 새로운 루디크러스 모드 적용시 가속 시간은 2.5초를 기록할 전망이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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