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튜너 알피나는 8일(현지시간) 7시리즈 베이스의 B7을 공개했다. 알피나 B7은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아우디 S8 플러스 등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과 경쟁한다.

BMW의 아부다비 딜러십에서 처음 실체가 공개된 알피나 B7은 그린메탈릭 컬러 외장과 우드트림이 적용된 모델이다. 연두색 컬러는 대형 세단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컬러로 사막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눈길을 잡아두기에 충분하다.
 

알피나 B7에는 전면 범퍼 하단에 에어스커트를 추가하고 립 타입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해 공력성능을 높였다. 그릴 내부의 에어플랩 컨트롤은 강화된 성능에 맞게 다시 프로그래밍 됐으며, 공기흡입구의 면적을 넓혔다. 리어범퍼 하단에는 기존 머플러팁을 대신해 쿼드 머플러팁이 추가됐다. 외장 컬러는 블루 메탈릭이나 그린 메탈릭이 적용된다.
 

알피나 B7은 4.4 V8 트윈터보 엔진을 튜닝해 5750-6250rpm 최고출력 608마력, 2000-300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알피나 스포츠 기어로직이 적용되며,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7초, 최고속도는 311km/h에 달한다.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은 5.5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5500rpm에서 최고출력 585마력, 2250-3750rpm에서 최대토크 91.7kgm를 발휘한다. 7단 MCT 자동변속기와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0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아우디 S8 플러스는 4.0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6100-6800rpm에서 최고출력 605마력, 1750-6000rpm에서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8초, 최고속도는 305km/h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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