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18일(현지시간)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통해 차세대 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를 공개했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현행 캐딜락의 플래그십 CT6의 상급 모델로 양산될 경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경쟁한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CT6의 오메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울트라 럭셔리 세단으로 쿠페형 실루엣을 갖는다. 리어 측 실루엣이 매끄럽게 내려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현행 CT6 대비 전장은 6인치(152mm), 휠베이스는 5인치(127mm) 확대된다. 특히 기존 캐딜락의 세로형 헤드램프를 대신해 가로형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실내에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LG디스플레이의 커브드 OLED 패널이 적용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미니멀한 대시보드 디자인에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우드와 가죽, 메탈, 그리고 패브릭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에스칼라에는 캐딜락의 새로운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 캐딜락의 새로운 V8 터보엔진은 CT6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CTS-V와 같은 퍼포먼스 모델로 출시될 계획으로 캐딜락 터보 유닛의 최상급 엔진으로 등극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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