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로스터 마스터즈 6전 우승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 선수

2015년 10월 5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코스에서 KSF 6전이 열렸다. 청명한 가을에 열린 KSF 최종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최종전 결선 경기에서 서호성(핸즈 모터스포츠) 선수가 김재우(카페인)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벨로스터 마스터즈 6전 결승 레이스

결선 경기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호성 선수는 선두로 달린 하대석(부스터 디팩토리) 선수의 스타트가 늦어지면서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고 4LAP 이전까지 순조롭게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재우 선수의 무서운 추격이 4LAP부터 고전이 이어졌다.

 

 

2015 KSF 시즌 포인트를 보면 이경국(REBS & FD) 선수가 현재까지 115포인트로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시즌 종합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고 서호성 선수가 84포인트 그리고 김재우 선수가 82포인트로 겨우 2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서호성 김재우 두 선수가 서로를 반드시 이겨야 시즌 준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특히 4LAP 이후 김재우 선수는 서호성 선수 레이스카 후미에 바짝 붙으며 끊임없이 추월 시도를 했다.

 

 

이대로 서호성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시즌 종합 준우승마저 내주게 되기 때문에 김재우 선수는 필사적으로 추월시도를 했지만 노련한 서호성 선수 또한 추월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추월시도를 한 끝에 드디어 서호성 선수의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게 되었고 그 틈을 타서 김재우 선수는 서호성 선수의 안쪽을 파고들면서 직선 구간에서 서호성 선수와 나란히 달리게 되었다.

 

 

좌, 우 연속 코너 구간에서 서호성 선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끝에 4번 코너에서 서호성 선수를 따돌렸으며 김재우 선수는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3위 김재우 선수

하지만 이어진 심사에서 김재우 선수는 코스이탈주행 판정을 받아 패널티 10초가 가산되어 김재우 선수는 3위로 내려앉게 되었고 결국 김재우 선수는 다시 시즌 종합 3위에 그치게 되었다.

 

 

▲ 좌로부터 2위, 여찬희, 1위 서호성, 3위 김재우 선수

한편 시즌 우승을 일찍 확정 지은 이경국 선수는 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앞서 달리는 레이스카들을 차례대로 추월한 끝에 6위를 차지 2015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즌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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