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3위 정회원, 1위, 장현진, 2위 김중군 선수

2015년 10월 25일(일) 전라남도 영암 F1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7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1, 2, 3위를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반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시즌 최종전까지 지독한 불운을 겪으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7전 20클래스 결승 레이스

이미 지난 경기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선수는 시즌 포인트에서 2위 최명길 선수와 큰 격차를 벌리며 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어서 여유 있게 게임을 운영했다. 반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 레이스카에서 내리는 쏠라이트 인디고 오일기 선수

하지만 이번 경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지독한 불운을 겪었다. 경기 초반부터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오일기 선수가 코너에서 스핀 하면서 뒤따라 주행한 같은 팀 소속 김재현 선수가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카와 추돌 하면서 오일기 선수는 경기를 포기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김재현 선수가 레이스카 추돌로 인한 패널티를 30초 받게 되면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선두로 독주하는 최명길 선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팀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던 것일까? 최명길 선수는 6LAP에서 장현진 선수를 추월했고 이후 2위로 주행하는 차들과 격차를 점점 더 크게 벌렸다.

 

 

최명길 선수는 10 클래스 선수 중 가장 먼저 피트스탑을 이행했고 22LAP까지 거의 독주를 하면서 우승을 일찌감치 예약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23LAP부터 운전석 쪽 타이어 축이 틀어지면서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지며 다시 피트로드로 나가게 되었다. 결국 최명길 선수는 더 이상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으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소속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선수가 순서대로 1, 2, 3위를 차지하며 2015 시즌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시즌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었다.

 

 

▲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 2위 남기문(원레이싱), 1위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3위 전대은(채널A동아일보)선수

한편 20 클래스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서주원 선수가 폴투피니시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시즌 우승 확정을 지었고 2위는 원레이싱 소속 남기문 선수 그리고 3위는 채널A동아일보 전대은 선수가 차지했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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