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야칭 CTCC 회장

2015년 6월 7일(토) 중국 상하이 F1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 6000(스톡카)클래스 3라운드 예선전이 열렸다. 

이번 슈퍼 6000클래스는 지난 2전 중국 광동 경기에 이어 한,중,일 3개국이 함께 하는 모터 페스티벌 차원으로 중국 CTCC 대회와 함께 치뤄졌다. 

예선 경기 후 시야칭 CTCC 회장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야칭 CTCC 회장 인터뷰

한국에서 온 모터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들을 환영한다. 지금까지 슈퍼레이스와 3년째 협조체계를 이뤄오면서 매년 이렇게 시합을 치루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번에도 즐거운 경기가 되길 바란다.

Q : 올해 한중일 모터스포츠 계획을 고려하여 CTCC가 그리고 있는 국제대회에 대한 청사진을 밝혀달라.

시야칭 : 작년 한국 모터스포츠와 영암경기장에서 즐거운 대회를 개최했었다. 지난해 KIC에서 가진 한중 모터스포츠 합작 경기는 슈퍼레이스의 주도면밀한 경기준비와 운영, 미니콘서트와 같은 컨텐츠에 크게 감명받았다. 더군다나 CTCC의 한국 진출은 중국 레이싱 전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경기였음에 의미가 있다. 중국의 모든 관계자와 레이싱팬들이 이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다음달에 한번 더 한중일 모터스포츠가 계획되어 있는데, 향후 몇 년내에 슈퍼레이스와 아시아에서의 활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며, 일본과 함께 범아시아 대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 있다.

Q : 중국내에서 CTCC의 인기가 높은 비결은 무엇인가?

시야칭 : CTCC는 중국 레이싱에서 표준이 된 시합이다. 국내에서 제일 많은 카메이커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년중 시합수도 가장 많다. CTCC에 참여하는 미디어 매체 수도 가장 많다는 점이 중요하다. 2년동안 중국내 젊은 사람들이 레이싱을 좋아하게 되었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매체에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 좌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 우 시야칭 CTCC 회장

Q : 한국 모터스포츠를 지켜보면서 느낀 단상을 말해달라.

시야칭 : 슈퍼레이스와 합작 전에는 한국에서의 레이싱에 대해 F1경기 이외에는 잘 알지 못했으나, 3년간 슈퍼레이스와 합작경기를 치루면서 한국 레이싱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슈퍼레이스가 한국을 대표할만한 수준 높은 대회라고 느꼈다. 튜닝, 배기량, 마력 등을 봤을 때 프로페셔널한 차량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슈퍼레이스와 함께 플랫폼을 설계하여, 한국과 중국의 선수들이 함께 시합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보다 성능높은 차량들이 참여하는 시합을 만들어가고 싶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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