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7일(토) 중국 상하이 F1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 6000(스톡카)클래스 3라운드 예선전이 열렸다. 

이번 슈퍼 6000클래스는 지난 2전 중국 광동 경기에 이어 한,중,일 3개국이 함께 하는 모터 페스티벌 차원으로 중국 CTCC 대회와 함께 치뤄졌다. 

예선 경기후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CJ 레이싱), 정연일(팀106), 팀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4명의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퍼레이스 3라운드 드라이버 인터뷰*

이데유지 : 운좋게 2라운드에서 우승해서, 이번 시합에서도 기분좋게 시합에 임할 수 있다. 2라운드때부터 금호타이어가 상하이 경기장에 대비해 준비해왔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황진우 : 1, 2라운드 시합을 종료한 상태에서 포인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차이가 있기에 3라운드에선 분발해야만 한다. 반드시 이데유지와 팀 베르그마이스터 두 선수를 극복할 것이다. 이번에 우승하지 못하면 이번 시즌 전망이 어렵다는 각오로 시합에 임할 것이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팀 포인트에 있어서도 점수가 낮기 때문에 사활을 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연일 : 우리 팀 역시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라 마찬가지로 사활을 거는 각오이다. 지난 경기까지는 차량 세팅을 비롯해 운도 안 좋았지만, 이번은 느낌이 좋다. 한국타이어에서도 준비를 잘 해주었으니, 오늘 예선에서 결과를 통해 준비한 것을 보여주겠다. 상하이 서킷은 재미있는 경기장이서서 5바퀴정도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10바퀴 이상 달린 느낌을 안겨주기까지 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 :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생각이지만, 80kg의 웨이트 페널티가 있어 승부가 쉽지는 않을 듯 예상된다. 연습에서 여러 가지 시도해본 것을 토대로 예선에 임할 생각이다. 

Q : 조항우 선수의 차량 사고로 다른 팀과 달리 홀로 경기를 치루게 되었는데 부담은 없는지?

팀 : 팀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지만, 나 자신의 레이스만 본다면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조항우 선수도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기에 이번 사고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팀메이트인 조항우 선수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Q : 상하이 서킷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본다면?

이데유지 : 작년 상하이 경기장에서 달렸을 때는 시합 도중 엔진고장이 난 기억이 있어 경기장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있지 않다. 이번 시합에선 포디엄에 올라 좋은 기억을 남겨보고 싶다.

Q : 작년 대비 이번 시즌 상하이 경기장에 대한 느낌과 이후 경기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정연일 : 작년 GT클래스 시합에선 2위로 출발해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는 스톡카임에도 GT차량을 타던 버릇으로 달리다가 실수할 뻔 했따. 차량 셋업이 맞춰졌으니 예선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개시할 것이며, 포디엄에 오르는 것 이전에 시즌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포인트 획득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Q : 이후 경기에 대한 계획을 말해달라.

황진우 : 개인적으로 성적에 대해 매우 절실한 상태다. 김의수 감독을 비롯해 우리 둘이 아직 포디엄에 오르지 못했기에 이번에 나란히 올라가게 되면 좋겠다. 김의수 선수와 김동은 선수가 모두 팀메이트이기에 함께 우승하면 좋겠지만, 한편으론 라이벌 관계인 만큼, 우승은 내가 했으면 좋겠다.

Q :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국가 대항전 느낌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황진우 : 이데유지 선수와는 작년에 같이 경기를 치룬 경험이 있고, 슈퍼GT에서 지켜본 바가 있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지난 2라운드에서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와 경합 중 스핀을 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었는데, 상대 선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원인이지 않나 싶다. 이 선수를 뛰어넘기 위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아직 2경기만 함께 치러본 상태라 더 지켜보며 경쟁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