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우 김동은(CJ 레이싱)선수

2015년 6월 7일(토) 중국 상하이 F1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 6000(스톡카)클래스 3라운드 예선전이 열렸다. 

이번 슈퍼 6000클래스는 지난 2전 중국 광동 경기에 이어 한,중,일 3개국이 함께 하는 모터 페스티벌 차원으로 중국 CTCC 대회와 함께 치뤄졌다. 

예선 경기 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선수와 김동은(CJ 레이싱)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인터뷰*

▲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선수

정의철 : 이번 경기도 포디엄 서는게 목표이며, 포인트 관리를 위한 안전한 레이스를 추진해 나가겠다.

김동은 : 1, 2라운드 새로운 팀에서 시합하며 적응이 쉽지 않은 것 같았다. 이번 3라운드 연습하면서 팀에 많이 적응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따라서 이번 경기부터 자신있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의 가능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Q : 이번 경기, 조항우 선수의 불참으로 시즌 우승 가능성이 열렸다. 기분이 어떤가?

정의철 : 조항우 선수의 불참은 유감이나 나 자신에겐 좋은 찬스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때 조항우 선수와 조금이라도 많은 격차를 벌여놓기 위해 전력을 다하되, 리타이어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 남은 경기에서도 리타이어를 피해 나가며 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안전한 경기 운영에 주력하겠다.

Q : 김동은 선수는 비록 어리지만, 선수경력만 20년에 이르는 고참이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떻게 봐주길 바라는지?

김동은 : 5살에 레이스를 시작해 20년차다. 카트부터 시작해서 레이스 경력이 많은게 지금 이 자리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부터 또래 선수들의 기록이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다, 황진우, 김중군 선수를 비롯해 매 경기 어린 선수들이 포디엄에 오르는 것으로 볼 때 기량이 향상되었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다면, 향후에는 지금의 선배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갖고 있다. 

▲ 김동은(CJ 레이싱)선수

Q : 두 선수 모두 팀에선 막내에 해당되는데, 팀의 대우에 대해 혹시 서운한 점은 없었는지?

김동은 : CJ레이싱팀의 분위기는 가족같아 형, 동생처럼 대해주고 있어, 오히려 아버지와 같은 팀이었을 때보다 분위기가 편하다. 지금은 비록 성적이 부진해 다소 부담이 있으나, 앞으로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거라 본다. 

정의철 : 팀내 미케닉 중에서도 나보다 어린 사람이 있어 막내 대우를 받고 있진 않다. 레이스 경력도 어느 정도 있기에, 드라이버로써의 대우가 다른 드라이버와 딱히 다를게 없어 마음 편하게 레이스에 임할 수 있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