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전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의 폴 포지션 차지

슈퍼레이스 3전 결승 경기가 7일 중국의 상하이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전날 열린 예선 경기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1분 52초898의 기록으로 예선 1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80kg의 핸디캡웨이트를 가지고, 2위와 0.4초 이상의 기록 차이를 보여준 놀라운 결과였다. 조항우 선수는, 금요일 연습 주행에서 차량이 전소되는 화재 사고로, 예선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3년 7전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의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7일 오전 11시 5분, 흐린 날씨 속에서 결승 경기가 시작됐다. 베르그마이스터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스타트 후 경기 초반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곧 경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80kg의 핸디캡 웨이트로 인한 차량 퍼포먼스의 변화와 미세한 차량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베르그마이스터는 빠른 주행을 이어가기 힘들었다.결국 1위를 내주고 말았으며, 한 번 더 추월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유난히 힘들었던 경기였다”고 밝히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1위를 유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웠던 상황을 생각하면, 3위도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0kg의 핸디캡을 가졌던 경기였으므로 예선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상 밖의 놀라운 결과였고, 한국타이어의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경주차량을 준비 해 준 팀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조항우 감독은 “물론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드라이버 챔피언쉽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아트라스BX 레이싱팀도 역시 팀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므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4전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이제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더 무거운 핸디캡을 가지게 되었으며, 화재 사고로 우리 팀은 경주 차량을 다시 준비해야만 한다. 하지만 팀원들이 잘 해내 줄 것이라 믿으며, 늘 후원을 아끼지 않는 아트라스BX와, 우수한 타이어를 개발하고 공급해 준 한국타이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7월 19일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탑라이더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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