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리는 CJ 슈퍼레이스 4전 경기는 일본 구마모토현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개최되며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일본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436마력 6.2L 스몰 블록 엔진을 탑재한 스톡카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 6000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 유지 선수 이외에 지난 스즈카 경기에서 황진우 선수와 뜨거운 배틀을 벌였던 가토 히로키 선수가 인제 레이싱팀 소속으로 참가했으며 현재 슈퍼GT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가토 히로키 선수는 이번 예선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대해 잘 아는 일본 선수인 만큼 결선 경기에서 언제든지 포디움에 오를 수 있는 선수이다.

이 외에도 슈퍼레이스 개막전에 참가한 팀 챔피언스 소속 이토 리나 선수가 슈퍼레이스 4전에도 참가했다.

길이 4.673km, 52m 고저 차를 자랑하는 오토폴리스 서킷

오토폴리스 서킷은 1990년에 개장하였으며 F1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치를 수 있는  FIA 그레이드2를 만족하는 서킷이다. 이 서킷은 4.673km나 되는 긴 구간과 52m에 이르는 고저 차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큰 서킷이다.

현재 일본의 메이저 경기인 슈퍼GT, 슈퍼포뮬러, 전 일본로드레이스 등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서킷 1바퀴의 길이는 4.673Km로 우 코너 10개와 좌 코너 8개로 총 18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010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초의 해외전이 치러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선수 예선 1위 달성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 예선 슈퍼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 선수가 2분03초244의 기록으로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잡았다. 그 뒤를 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 이데유지 선수가 2분04초236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김중군 선수가 2분04초401의 기록으로 3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30분간 예선을 치른 GT클래스에서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선수는 2분10초630을 기록 GT 클래스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잡았으며, CJ레이싱 최해민 선수가 2분11초152로 2위, 팀106 정연일 선수가 2분11초681로 3위를 차지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일본전의 우승자를 결정 짓는 결선은 3일 14시부터 일본 규슈의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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