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조원 튜닝 시장 육성 위한 서울오토살롱의 제 2의 도약!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문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3년 4월 시작으로 12회째를 맞은 본 전시회는 올해 처음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첫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튜닝 분야 제조사 및 수입사 등 70여 개의 업체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15일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 해 약 12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해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를 함께 개최한 것과 비교해 규모는 줄었지만, 정부 지원과 다양한 튜닝 파츠 전시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사무국은 분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튜닝용 마그네슘 휠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한 도어프로텍터 제조기업 ㈜샤픈고트, 휠 보호 제품 휠보레, 타이어 공기압 체크용 제품을 제조하는 스틸메이트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외에도 각 부스에서는 레이싱 경기 중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스탑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XTM 더 벙커 부스에서 진행된 벤츠, BMW 튜닝차량 경매 이벤트도 펼쳐졌으며, 튜닝카 페스티벌과 드레스업, 카오디오, 머슬카, 리스토어 특별관 등이 전시됐다. 이 중에서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의 외관을 개조해 푸드 트럭 및 캠핑카로 만든 마이크로버스관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관계자는 “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튜닝을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튜닝 강소 기업의 참가를 도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서울오토살롱은 내년 7월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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