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쇼 '2014 서울오토살롱'이 7월 10일 목요일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막되었으며 13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지난 KSF 개막전에서 마그네슘 휠을 공개했던 핸즈 코퍼레이션 부스였다. 핸즈 코퍼레이션은 지난 KSF와 동일한 형태의 부스를 마련했고 지난 KSF 개막전에서 전시했던 마그네슘 휠을 포함하여 여러 휠을 전시했다.

모델 포토타임과 함께 핸즈 코퍼레이션은 직원들이 직접 타이어 탈착하는 피트스탑 퍼포먼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피트스탑 퍼포먼스 이벤트는 베테랑 직원들이 능숙한 시범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직접 휠, 타이어 탈착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는 참가자 중에서 가장 빨리 타이어를 탈착하는 참가자를 선별하여 쿼드콥터 등의 경품을 선물한다.

블랙박스 전문업체 캠시스는 부스를 찾은 관객들과 모델간의 참참참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틴팅업체로 잘 알려진 틴트어카 코리아는 파워풀한 댄스 공연을 선보였고 또 다른 틴팅업체 루마는 부스에 있는 데모카에 직접 틴팅 시공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전시된 튜닝카 또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입구에서는 한국지엠 다마스, 기아 레이를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로 튜닝한 튜닝카가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리스토어 특별관에서는 오래된 현대 갤로퍼를 오프로드 튜닝으로 복원한 튜닝카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 에쿠스에 강렬한 에어로파츠와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를 장착하여 크게 주목을 받은 퍼포먼스 게러지가 올해는 규모를 더 늘려 기아 K9, 현대 에쿠스는 물론 렉서스 LS460 드레스업 튜닝카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음에 가까운 음향은 물론 화면을 통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오디오 튜닝카 또한 2014 서울오토살롱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특히 과거 캐딜락의 기함 모델이었던 캐딜락 플리트우드 오디오 튜닝카가 카오디오 특별관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으며 관람객 중 일부는 플리트우드 시트에 착석하기도 했다.

튜닝카 뿐만 아니라 일부 수입차 메이커들도 이번 오토살롱에 직접 참석했다. 2013년 서울오토살롱에서 토요타 벤자 등의 모델을 전시했다면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시트로엥,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의 완성차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SM3 Z.E 등 완성차 메이커에서 생산 판매하는 고속 전기차, 그리고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차를 전기차로 개조해서 전시한 것도 눈에 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봉고3 트럭은 엔진 대신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되었으며 한번 완충하면 12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 140km/h까지 낼 수 있다.

2014 서울오토살롱은 7월 13일까지 열리며 오토살롱 기간 동안 전기차리더스 포럼, 튜닝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도 열렸다.

 

김진우 기자 〈탑라이더 kimjw830@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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