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상해인터내셔널서킷 (1주 4.602km / 15랩)에서 진행된 슈퍼레이스 2라운드 결승경기에서
아트라스BX레이싱팀 듀오 조항우 감독과 김중군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더블 포디움의 영광을 안았다. 3위는 인제레이싱팀의 김동은 선수가 차지하였다.
 
 
전날 있었던 예선에서 김중군 선수가 1위, 조항우 감독이 2위로 결승에 나섰지만 조항우 감독의 빠른 스타트로 1번코너를 먼저 진입하였다. 이후 두 번째 코너를 빠져나가며 1위의 자리를 지켜나가며 2, 3위와의 격차를 한참 벌리며 독주체제에 접어들었다.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나가며 1위로 체커기를 받게 되었다.
 
 
같은 팀의 김중군 선수는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스타트로 경기를 시작했고 초반 4랩까지는 3위로 떨어지며 경기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이후 2위 차량을 추월하며 거리를 점점 벌여가며 2위로 체커기를 받게 되었다.
 
1위를 차지한 조항우 감독은 '중국 원정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거기에 팀이 원투피니시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모든것이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준 결과라 생각한다. 최고의 팀과 최고의 타이어에서 만들어낸 성과다. 티비에서 보던 상해경기장은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중국팬들의 열정에 놀랐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모터스포츠의 열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김중군 선수는 '1라운드에 이어서 두 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아쉽게 2위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항우 감독님이 1위를 하고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상해경기장에서 보게 된 뜨거운 열기에 매우 놀랬다. 오늘의 영광을 만들어준 팀원들에게 매우 감사한다. 다음 중국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슈퍼6000 경기는 국내 최고의 경기로 타이어가 오픈 되어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실력과 함께 타이어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아트라스BX레이싱팀은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트라스BX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참가이후 처음으로 원투피니시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슈퍼레이스 경기는 CTCC경기와 함께 진행이 되었으며 메인스탠드를 꽉채운 관객들에게 한국의 모터스포츠를 알리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6월 6일 중국 상해 티엔마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