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는 기자들에게 영종도에 건립중인 BMW 드라이빙 센터 공사 현장을 공개하였다.

BMW 코리아는 오늘 13일, 기자들을 초청해 인천 영종도에 건립중인 공정률 60%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둘러보고,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올 7월 오픈 예정인 BMW 드라이빙 센터는 축구장 33배의 크기인 24만m2로 남자들만이 즐기는 드라이빙이 아닌,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어, 6종의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이외에도 BMW 브랜드 체험관, 자동차 갤러리, 트레이닝 센터, 주니어 카트 드라이빙 스쿨, 카페테리아 등 자동차 테마파크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 축구장 33개 넓이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실외 온도가 섭씨 5도 이상이 되면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진행 할 예정인 드라이빙 코스들이다.

BMW 고객 뿐 아니라 운전자 본인의 차를 통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첫 해엔 12만명, 다음 해엔 15만명, 그 이후에는 연간 20만명의 방문객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는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자동차가 아닌, 보편적 산업 가치나 보편적 문화에 자동차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본인의 브랜드 이미지로서 자동차가 이용되는 등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하게 되었다." 면서 "자동차 산업에 R&D가 필요하고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드라이빙 센터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드라이빙 센터의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 BMW 드라이빙 센터 조감도

이어서 올 한해 BMW 코리아의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BMW 코리아는 작년 뉴 5시리즈, 뉴 1시리즈 등의 다양한 라인업 출시로 3만 여 대를 판매하였다. 올 해는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4만5천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이는 곧 출시 예정인 2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그란쿠페, X4 등 1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 모든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올해의 목표가 뒷받침하고 있다. 

▲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올 해 BMW 코리아의 향후 목표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효준 사장은 전기차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여줬다. "올 4월 출시 예정인 i3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통해 기존 전기차의 잘못된 개념을 뛰어넘어 달리는 즐거움까지 주겠다는 BMW만의 한차원 높은 의미가 있다. 전 세계 뿐 아니라 한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전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제주자치도의 계획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유럽보다 늦은 한국 시장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년 수입차 점유율이 13%로 크게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20% 까지 수입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김효준 사장은 내다봤다. 작년 한 해 BMW 코리아는 BMW 브랜드로 30,066대, MINI 6,301대, BMW모토라드 1,328대 등 총 4만여 대를 판매하고 1조9천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57억,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거둬들였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라인업이 완성되는 BMW의 올 해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자동차 업계가 더욱 분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김진아 기자 〈탑라이더 jina_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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