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어코드에 장착된 스포츠의 2.4 DOHC I-4 엔진과 3.5 SOHC V-6 엔진이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3년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발표된 워즈오토의 '2013년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5만5000달러(약 6361만원) 미만의 차량에 탑재된 엔진 가운데 주행 성능, 기술, 연료효율성, 소음, 진동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 혼다 어코드

이번에 선정된 4기통 2.4 엔진은 혼다가 처음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였던 직분사 엔진으로, 864km(537mile)가 넘는 주행 테스트에서 리터당 14km의 뛰어난 연비를 선보였다. 또, 최고출력 189마력의 우수한 가속력, CVT 자동변속기의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주행 성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5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네 번째로 10대 엔진에 선정된 3.5 V-6엔진은 전통적인 포트 분사 방식 엔진으로,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발휘한다.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내며,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인 VCM 시스템을 개선해 10.5km/l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 혼다 어코드에 장착된 2.4 DOHC I-4 엔진(좌)과 3.5 SOHC V-6 엔진(우)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는 현재까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14회나 수상했다"면서 "'기술의 혼다'란 명성에 걸맞게 더욱 뛰어난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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