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자동차가 진행한 SUV 비교테스트에서 볼보 XC60은 1억원을 훌쩍 넘는 최고급 SUV보다 편의사양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자동차는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제 1회 다음카테스트’를 통해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SUV 11차종에 대한 다양한 비교테스트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구매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차량의 디자인, 주행성능, 실용성, 경제성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차량을 비교분석했다.

실용성 항목에 속하는 편의사양 평가는 편의사양의 개수보다는 실용적이면서 SUV에 얼마나 걸맞은 편의사양인가를 전문 심사위원들이 판단해 점수를 매겼다.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SUV는 볼보 XC60 D5. 특히 주목받은 편의사양은 볼보가 자랑하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전방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가 연동되는 각종 안전사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열 부스트 시트도 주목받았다. 부스트 시트는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줘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의사양이다.

볼보 XC60 D5는 편의사양의 쓰임도 좋지만 개수도 상당히 많아 전체 평가에서 단연 돋보였다.

평가 차량 중 1억원이 넘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 SC, 메르세데스-벤츠 ML63 AMG, 폭스바겐 투아렉 등도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5일, 카테스트(http://auto.daum.net/cartest/index.daum) 페이지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하며 자세한 결과와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