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가 오는 28일 '2013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RAV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뒤 6월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RAV4는 여가활동을 위한 4륜 구동을 콘셉트로, 도심과 고속주행에서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 혼다 CR-V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RAV4는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100mm 늘어나 더욱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 도요타 RAV4

실내 공간은 차체 사이즈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쾌적하고 안락한 이용이 가능하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거리가 길어져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으며, 착좌감이 뛰어난 스포티한 시트가 적용됐다. 

▲ 도요타 RAV4의 실내

3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계기판 패널은 필요한 정보만을 깔끔하게 담아냈으며, 센터페시아에는 가죽을 사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각종 조작 버튼들은 비대칭형으로 구성됐으며 클리어 블루 조명이 새롭게 적용돼 디자인 뿐 아니라 조작 편리성도 향상시켰다. 

▲ 도요타 RAV4의 계기판

또, 신형 RAV4 전 차종에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기본으로 적용돼 에코, 노말, 스포츠 등 주행 상황에 맞는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4륜구동 모델은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 AWD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스포츠 모드와 연동돼 다이내믹한 코너링 능력을 발휘한다. 

▲ 도요타 RAV4의 실내

여기에 전 모델에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전면)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SUV 중 가장 많은 8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 도요타 RAV4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RAV4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리미티드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터쇼 공개 이후인 5월께 세부 사양이 공개되고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도요타 RAV4의 트렁크
▲ 도요타 RAV4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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