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튜닝 파츠를 장착한 도요타의 소형스포츠카 86이 도쿄오토살롱을 수놓았다.

도요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전시회 ‘2013 도쿄오토살롱’에서 도요타의 튜닝 파츠 및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TRD(Toyota Racing Development)가 개발한 ‘86 TRD 그리폰 콘셉트(86 TRD Griffon Concept)’를 공개했다.

86 TRD 그리폰 콘셉트는 TRD 레이싱카 엔지니어들이 기획·개발했다. TRD의 차체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을 위주로 개발됐다. 그래서 차체는 주로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이뤄졌다. 또 TRD 전용 바디킷과 튜닝 파츠가 적용됐다.

엔진과 변속기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지만 레이싱 슬릭 타이어, 경량화, 스포츠 서스펜션 등으로 일반 모델보다 운동성능을 향상됐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해 86 TRD 그리폰 콘셉트로 일본 이바라기현 츠쿠바 서킷에서 1분 1초 872의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페라리 458 이탈리아(1분 2초 24), 포르쉐 911 터보(1분 3초 45)보다 빠른 기록이다.

▲ 도요타 86 TRD 그리폰 콘셉트
▲ 도요타 86 TRD 그리폰 콘셉트에 적용된 튜닝 파츠

도쿄=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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