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레이싱대회인 슈퍼GT에서 맹활약 중인 닛산의 레이싱카가 도쿄오토살롱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닛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전시회 ‘2013 도쿄오토살롱’에 ‘모툴 오테크 GT-R(Motul Autech GT-R)’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일본 최고의 GT레이스인 ‘슈퍼GT’ GT500 클래스에 출전한 차량으로 닛산 GT-R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 닛산의 모터스포츠 디렉터 니즈모(Nismo)가 개발을 담당했다.

3.4리터 VRH34B 엔진이 장착돼 530마력(ps)의 최고출력과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레이싱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된다. 일반 GT-R과 엔진의 성능 수치는 비슷하지만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세팅됐고 경량화를 통해 총중량이 1100kg에 불과하다. 또 후륜구동을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 일본 슈퍼GT GT500 클래스에서 맹활약 중인 닛산 니즈모 모툴 오테크 GT-R.

도쿄=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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