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시험 운행 중인 기아차 K9이 목격됐다.

7일(현지시간), 국산차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블로그는 ‘더코리안카블로그(The Korean Car Blog)’는 유럽에서 위장막을 씌운 채 시험 운행 중인 기아차 K9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 기아차 K9 스파이샷

스파이샷에는 눈 덮인 도로에서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K9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별도로 드라이빙 라이트도 장착했다.

기아차 K9는 기아차의 최고급세단으로 현대차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후륜구동 세단이다. 기아차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입 고급세단을 능가하는 최첨단 사양이 장착됐다.

3.3리터, 3.8리터 람다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5.0리터 타우 엔진은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업디스플레이, 모션센서 마우스틱, 후측방 레이더 경보시스템, 다이내믹 클러스터,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3~4월 K9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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