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신형 그란카브리오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마세라티코리아는 최근 신형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에 대한 인증을 모두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풀체인지로 4인승 오픈카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지난달 29일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한 최신 모델이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국내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과 연비 인증은 월드프리미어보다 빠른 1월에 완료됐다. 마세라티코리아가 한국 사업 운영을 맡는 등 국내 입지 강화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의 오픈카 버전이다. 최적의 편안함을 위해 설계된 소프트탑은 뛰어난 단열 및 흡음을 보장한다. 소프트탑은 최대 50km/h 속도에서 14초만에 여닫을 수 있다. 소프트탑은 디스플레이 혹은 제스처 컨트롤로 제어할 수 있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소프트탑이 적용되면서 후면 데크 디자인이 변경됐다. 신형 그란카브리오 실내는 2+2 시트,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8.8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열 시트 넥 워머, 헤드업 디스플레이, Sonus Faber 오디오 등을 갖췄다.

신형 그란카브리오 국내 사양은 최상위 트림인 트로페오다. 신형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네튜노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0->100km/h는 3.6초다. 연비는 8.1km/ℓ(도심 6.9, 고속 10.4)다.

한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는 지난달 26일 마세라티 한국 사업 운영을 마세라티코리아로 이전했다. 마세라티코리아 설립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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