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ID.4 가격을 인하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ID.4 프로 라이트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024년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 트림은 5990만원으로 유지됐다.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가격 5500만원 미만 전기차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전기차 최대 보조금은 650만원인데, 1회 완충시 주행거리와 브랜드 충전 인프라, 고속 충전 및 V2L 지원, 브랜드 A/S 역량, 배터리 에너지 밀도 등에 맞춰 차등 지급된다. 

2023년형 ID.4 가격은 프로 라이트 5490만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져 보조금 100% 기준을 충족한다. 프로는 5990만원으로 이전과 같다. ID.4에는 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440km로 주행거리 최대 보조금 기준인 500km를 만족하진 않는다.

2023년형 ID.4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최신 모델로 에너지소비효율이 이전 복합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135kW급 급속 충전과 11kW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싱글 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후륜구동 방식이다.

2023년형 ID.4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에르고 액티브 1열 시트, 3-ZONE 공조기, 히트펌프, 360도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IQ.드라이브,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프로에는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이 추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