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 토레스 쿠페가 선공개됐다. KGM이 지난 2월 8일 공식 유튜브에 게재한 창립 70주년 홍보 영상에 등장한 토레스 쿠페는 코드명 J120으로 토레스 기반 쿠페형 SUV다. 토레스 쿠페는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KGM은 지난달 개최된 ‘2024년 파트너스 데이’에서 토레스 쿠페와 전기 픽업트럭 연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 픽업트럭 코드명은 O100으로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다. O100에는 KGM이 개발한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다.

토레스 쿠페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토레스 쿠페 코드명은 J120이다. 토레스 쿠페는 정통 SUV 스타일인 토레스와 다르게 루프 길이를 짧게 만들고 후면부 유리창 각도를 눕혀 날렵한 스타일이 구현됐다. 감각적인 측면부 실루엣은 레인지로버 벨라가 연상된다.

토레스 쿠페 외관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주간주행등, 주간주행등 좌우를 연결하는 가로 바, 분할형 헤드램프, 분할형 리어램프 등 토레스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변함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담았다는 것이 KGM 설명이다.

토레스 쿠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레스 쿠페 코드명 J120은 토레스 내연기관 J100에서 파생돼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레스 전기차 EVX 코드명은 U100이다. 다만 SUV처럼 내연기관과 전기차 투트랙 전략도 가능해 보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