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 올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대표적이다. 또한 온스타 서비스, ACDelco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지엠은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2종과 캐딜락 신형 XT4,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를 연내 출시한다. 특히 리릭과 이쿼녹스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엘지엔솔 배터리팩이 적용됐다.

지엠 관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쉐보레,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캐딜락,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 GMC 등 새로운 고객에게 충분한 구매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 전기차를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엠은 올해 상반기 온스타 서비스를 도입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첫 적용되는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와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지원한다. 향후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가 탑재된다.

7월에는 서울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서울 양평동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으로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설비와 드라이브 스루, 발렛, 프라이빗 차량 인도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엠은 혁신적인 정비 서비스 ACDelco(에이씨델코)를 현재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올해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한다. ACDelco는 지난해 3월 론칭 이후 1년만에 현재 전국 16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판매 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한편, 지엠 한국사업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46만805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6.6%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엠은 이번 간담회에서 3가지 고객 경험 확대 전략과 함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규모 이상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할 계획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