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7 실내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아이오닉7 테스트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 위치 등 실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신차는 연내 공개된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SUV로 사실상 기아 EV9 형제차다. 아이오닉7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컬럼 기어레버, 신형 스티어링 휠 등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와 유사하다.

센터페시아에는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물리 버튼과 다이얼 타입 볼륨 조절 및 공조 온도 조절, 터치식 공조기 등이 배치됐다. 플로팅 콘솔로 1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는 도어에 배치됐다. 1열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이 탑재됐다.

아이오닉7 외관은 현대차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이 일부 구현됐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박시한 스타일이다. 전면부에는 하나의 패널에 통합된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과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후면부에는 대형 유리, 루프까지 연결된 수직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아이오닉7은 6인승과 7인승 등 다양한 시트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100kWh다. 아이오닉7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 483km 이상 확보가 목표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80%까지 약 18분이 소요된다. 후륜구동,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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