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아반트(Avant)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A6 e-트론 아반트는 전기차로 사실상 현행 A6 후속 모델이다. 주행거리는 550km 이상이다. 올해 상반기에 공개된다.

아우디는 전동화 전환에 앞서 차명 체계를 변경한다. A4, A6, Q4, Q6 등 짝수 라인업은 전기차, A5, A7, Q5, Q7 등은 내연기관 라인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A6 e-트론은 아우디 차세대 준대형 전기차로 사실상 현행 A6 후속 모델이다. 세단과 왜건형인 아반트로 운영된다.

A6 e-트론과 A6 e-트론 아반트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한다. A6 e-트론 아반트 외관은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됐다. 아우디 왜건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전기차 전용 싱글프레임 그릴,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분할형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공기저항을 고려한 매립형 도어핸들이 제공된다. 옵션으로 카메라 사이드미러를 선택할 수 있다. OLED 리어램프는 측면을 파고드는 형태다.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램프 등이 배치됐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다. WLTP 기준 주행거리 700km가 목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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