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이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모델3 부분변경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모델3는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국내 기준 최대 488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델3 부분변경은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국내 인증을 받았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등에서 신형 모델3 가격을 이전 모델과 같게 책정했는데, 국내 가격도 기존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모델3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후륜구동(RWD) 스탠다드로 운영된다.

신형 모델3 RWD 스탠다드는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상온 복합 382km(도심 403, 고속 357), 저온 복합 290km(도심 258, 고속 329)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9.6kWh다. 신형 모델3 RWD 스탠다드는 최고출력 283마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 속도는 170kW다.

신형 모델3 사륜구동 롱레인지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488km(도심 405, 고속 466), 저온 복합 389km(도심 346, 고속 442)다. 롱레인지 사륜구동은 최대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81.6kWh, 합산 총 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모델3 차체 크기는 전장 4699mm, 전고 1440mm, 전폭 2087mm(사이드미러 포함)다. 이전과 비교해 더 길고 낮아졌으며,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 0.219Cd를 달성했다. 기존 모델3는 0.225Cd다. 또한 테슬라 최초로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지원한다.

신형 모델3에는 1열 통풍 시트, 15.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앰비언트 램프 등이 추가됐다. 흡음 유리와 방음 소재로 실내 정숙성이 강화됐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 신형 부싱, 스프링 등으로 승차감도 개선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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