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5 풀체인지가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세련된 외관,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신형 XT5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출시되는데, 국내 투입도 유력해 보인다.

XT5는 캐딜락 중형 SUV다. XT5는 캐딜락 대형 3열 SUV XT6,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중요한 SUV 라인업의 한 축이다. 캐딜락은 최근 다양한 SUV 세그먼트에서 전용 전기차를 공개 및 일부 시장 판매를 시작했는데, 내연기관 SUV 라인업도 강화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XT5 차체 크기는 전장 4888mm, 전폭 1957mm, 전고 1694mm, 휠베이스는 2863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73mm, 전폭 52mm, 전고 9mm, 휠베이스는 6mm 커졌다. 국산차 기준으로는 기아 쏘렌토보다 차체가 크다.

신형 XT5 외관에는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상단부 주간주행등, 캐딜락 시그니처 수직형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허니콤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는 캐딜락 전기차 옵틱(Optiq), 비스틱(Vistiq), 에스컬레이드 IQ 등과 유사한 모습이다.

후면부에는 ‘ㄱ’자 형상의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신형 XT5는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21인치 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옵션을 제공한다. 신형 XT5 파워트레인은 중국 기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30마력을 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