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 생산이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쉐보레는 오는 2월 트래버스 풀체인지 생산에 돌입한다. 트래버스 풀체인지는 세련된 외관과 실내, 넓어진 실내 공간,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트래버스 풀체인지는 오는 2월 미국 미시간주 델타타운십의 GM 랜싱델타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신형 트래버스는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멕시코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트래버스는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데, 신형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트래버스에는 이전 세대 GM C1 플랫폼이 개선돼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94mm, 전폭 2232mm(사이드미러 포함), 전고 1776mm, 휠베이스는 3072mm다. 전체적으로 구형 트래버스보다 작아졌다. 반면 2열 레그룸을 1053mm 확보하는 등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신형 트래버스는 LT, RS, Z71 등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된다. Z71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트림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1kgm를 발휘한다. 기존 트래버스 3.6리터 V6보다 성능이 높다.

3세대 트래버스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두 줄 리어램프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등이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가 기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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