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는 2024년형 디펜더 90과 1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형 디펜더는 90에 최고출력 400마력 고성능 가솔린 모델 P400 X가 추가됐으며, 디펜더 110에는 새로운 익스테리어 패키지 에디션인 카운티 에디션이 도입됐다. 가격은 1억1055만원부터다.

2024년형 디펜더 90 P400 X 가격은 1억3640만원,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1억1055만7000원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디펜더 90 P400 X는 신형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고성능 모델이다.

디펜더 90 P400 X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초가 소요된다.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연속 가변 밸브 등 최신 엔진 기술을 갖췄다. 설정 가능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초당 최대 500회까지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즉각적으로 최적화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디펜더 90 P400 X는 접근각 37.5도, 이탈각 40도를 확보했으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하기 위해 글로스 블랙 외관 마감이 적용됐다.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은 디펜더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한 익스테리어 패키지다. 디펜더 110 D250 SE 트림을 기반으로 한다. 외관 컬러는 타스만 블루다. 후지 화이트 콘트라스트 루프 및 테일게이트로 아이코닉한 디펜더의 익스테리어를 강조했다.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은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kgm의 성능을 낸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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