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G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휠러에 따르면 EQG는 오는 6월 공식 공개되며, 7월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QG는 G클래스 부분변경 기반 전기차로 4개의 전기모터 시스템으로 탱크 턴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벤츠는 EQG 티저 공개 당시 “EQG는 진정한 오프로드 아이콘이자 모든 부분에서 세계 최고일 것이다. 정교함과 첨단 전동화 기술을 갖춘 진짜 G다. EQG는 엄청난 견인력과 차체 제어 성능을 갖출 것이다. EQG는 2024년 공식 공개와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QG는 G클래스와 같은 사다리꼴 프레임을 기반으로 최적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위해 섀시가 설계됐다. EQG에는 총 4개의 전기모터가 각 바퀴에 하나씩 얹어진다. 특히 EQG는 각 바퀴 전기모터를 활용해 차체 축을 중심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탱크 턴 기능을 지원한다.

EQG는 독립적인 전륜 서스펜션과 전기차에 최적화된 후륜 액슬, 크롤러 기어가 포함된 2단 변속기,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등 내연기관 G바겐과 유사한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도어를 닫을 때 나오는 G바겐 고유의 ‘딸깍’ 소리가 EQG에서도 구현된다.

EQG에는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40% 향상된 신형 배터리가 적용된다. EQG 외관은 G바겐 정체성인 박시한 디자인과 원형 헤드램프, 슬림한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배터리 보호를 위한 언더커버가 추가됐다. 테일게이트에는 정사각형 스페어 휠 케이스가 배치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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