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크루즈 미국 성적표가 공개됐다. 싼타크루즈는 모노코크 보디 방식의 도심형/레저용 소형 픽업트럭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략형 모델이다. 싼타크루즈 대표 경쟁 모델은 포드 매버릭이다. 두 차량은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3만6675대, 9만4058대 판매고를 올렸다.

싼타크루즈와 매버릭은 모노코크 보디 방식의 소형 픽업트럭이다. 싼타크루즈와 매버릭은 지난 2021년 비슷한 시기에 공개,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두 차량의 관심도가 높았는데, 지난해 미국 판매 성적표는 싼타크루즈 3만6675대, 매버릭 9만4058대다.

싼타크루즈 판매량은 2022년과 비교해 1% 정도 증가했는데, 매버릭은 2022년 대비 26.5%나 상승했다. 참고로 혼다 모노코크 보디 준대형 픽업트럭 릿지라인은 지난해 5만2001대를 판매했다. 일부 외신은 싼타크루즈와 매버릭 격차에 대해 가격과 파워트레인을 이유로 분석했다.

싼타크루즈는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2만6650달러(약 3500만원)부터다. 매버릭은 포드 브롱코 스포츠와 같은 멕시코 공장에서 제작되는데, 가격은 2만3815달러(약 3100만원)부터다. 매버릭은 가장 저렴한 픽업트럭 중 하나다.

싼타크루즈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또는 터보 엔진으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매버릭은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4기통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매버릭은 싼타크루즈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76mm 이상 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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