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코리아는 랭글러 부분변경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랭글러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12.3인치 디스플레이, 티맵 내비게이션,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6970만원부터다.

랭글러 부분변경 세부 가격은 스포츠 S 6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 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 7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원, 파워탑 8390만원이다. 신형 랭글러는 6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랭글러 외관은 지난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 유산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자인을 반영해 전통과 미래가 조합됐다. 전면부 세븐-슬롯은 커진 반면 그릴 자체는 콤팩트해져 슬림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수직 형태 슬롯으로 냉각 성능을 높였다.

LED 원형 헤드램프에는 새로운 서라운드 링 라이트가 적용됐다. 강철 안테나를 대신해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가 추가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랭글러 최초의 운전석 및 조수석 전동 시트, 사이드 커튼 에어백, 스마트키 등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티맵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사하라 트림은 프리미엄 맥킨리 시트, 루비콘 트림은 나파 가죽 버킷 시트를 제공한다. 신형 랭글러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같다.

신형 랭글러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트림에 따라 풀타임 4WD 혹은 HD 풀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저단 기어와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지형 설정 등이 탑재됐다.

신형 랭글러 루비콘은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퍼포먼스 서스펜션,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신형 랭글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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