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브랜드 피스커가 오션 스포츠(Ocean Sport)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 오션 스포츠는 전기 SUV 오션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기본형보다 저렴한 3만8999달러(약 5천만원)로 책정됐다. 오션 스포츠는 EPA 기준 최대 371km를 주행한다.

오션은 전장 4640mm, 전폭 1930mm, 전고 161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전기 SUV다. 직접적인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한 크기다. 피스커는 오션 라인업을 고성능부터 엔트리 트림까지 확장해 모델 Y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과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

오션 스포츠 가격은 3만8999달러(약 5천만원)로 모델 Y 기본형보다 4991달러(약 650만원) 저렴하다. 오션 스포츠에는 중국 CATL에서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오션 스포츠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371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 Y보다 소폭 낮다.

오션 스포츠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이다. 최고출력 27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9초다. 2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오션 스포츠는 엔트리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빅스카이(BigSky)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20인치 휠, 전동 트렁크가 기본이다.

17.1인치 회전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9.7인치 디지털 계기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다양한 친환경 실내 마감 소재 등도 기본 적용됐다. 오션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을 특징으로 미래지향적인 램프류 디자인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66ℓ, 최대 1274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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