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ID.5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ID.5는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외관을 갖춘 쿠페형 SUV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434km를 주행한다. 후륜구동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2024년형 ID.4 프로와 ID.5 프로 인증에 나서는 등 내년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2024년형 ID.4 프로와 ID.5 프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보급형 대형 SUV 아틀라스 2.0 가솔린 터보를 도입할 계획이다.

ID.5 프로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기반 쿠페형 SUV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99mm, 전폭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는 2765mm다. 사실상 국내 먼저 출시된 ID.4 쿠페 버전이다. ID.5 프로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ID.5 프로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9ℓ, 최대 1561ℓ다. 실내에는 인터페이스가 개선된 12.9인치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ID.5 프로는 글로벌 기준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가 기본이다. ID.5 프로 국내 사양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이다. 배터리는 82.8kWh다.

ID.5 프로는 1회 완충시 국내 상온 복합 기준 434km(도심 460, 고속 402), 저온 복합 기준 297km(도심 262, 고속 341)를 주행할 수 있다. 2024년형 ID.4와 비교해 소폭 높은 수치다. ID.5 프로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5.6kgm를 발휘한다. 0->100km/h는 6.7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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