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국내 옵션 일부가 공개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E클래스 풀체인지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등을 기본으로 상위 트림은 MBUX 슈퍼스크린과 에어 서스펜션 등이 탑재된다. 내년 1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 벤츠의 심장으로 여겨진다. 특히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국내에서 7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 10/20만대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11세대 E클래스는 내년 1월 국내 공식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 국내 라인업은 E200 아방가르드,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및 AMG 라인,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로 운영된다. E300 익스클루시브 및 AMG 라인과 E220d가 먼저 출시되며, 상반기 중 E200과 E450이 도입된다.

신형 E클래스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기능이 포함된 정전식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2-ZONE 공조 시스템, 운전자 카메라 시스템, 메모리 패키지, 아티코 대시보드, 공기 청정 패키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AMG 라인 및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만 제공된다. 특히 E300 라인업과 E450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연동된 액티브 앰비언트 램프, 열/소음 차단 글래스, 디지털 라이트,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스크린은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초도 물량과 E300 4MATIC AMG 라인, E450에 기본 탑재됐다. E450은 디지털 벤트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 뒷바퀴 조향 최대 4.5도 후륜 조향이 기본이다.

신형 E클래스는 전장 4948mm, 휠베이스 2961mm 등 이전 세대보다 길어진 차체와 휠베이스로 안정적인 후륜구동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신형 E클래스 외관은 3박스 세단 형태로 클래식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이 만나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E클래스 외관 컬러는 신규 컬러 베르데 실버/벨벳 브라운을 포함해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랙, 폴라 화이트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E300 라인업 초도 물량과 E450에는 전면부 그릴 테두리가 점등되는 옵션이 포함됐다. 신형 E클래스는 48V M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 E200과 E300은 각각 최고출력 204마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32.6kgm, 40.8kgm를 발휘한다. 2.0리터 4기통 디젤 E220d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는 44.8kgm다. E450은 3.0리터 6기통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381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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