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가칭)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kindelauto가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게재한 K4 테스트카는 K3 풀체인지 모델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와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후면부 램프류 디자인 등이 확인된다. 특히 전장이 대폭 길어졌다. K4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K3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다. 기아는 최근 멕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리오 풀체인지의 차명을 K3로 바꿨는데, 국내와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K3는 풀체인지를 통해 차명이 K4로 변경될 예정이다. K4는 차체 크기가 대폭 커진다.

K4는 현대차 아반떼와 같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현행 아반떼 수준인 전장 4710mm, 전폭 1825mm, 휠베이스 2720mm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K3보다 전장 65mm, 휠베이스는 20mm 긴 수치다. K4는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인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 등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후면부에는 ‘ㄱ’자 형상의 테일램프가 탑재됐는데, 기아 신형 카니발과 디자인 및 내부 그래픽이 유사하다. 2열 도어핸들은 히든 타입이다.

실내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신형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전자식 컬럼 레버는 제공되지 않는다. K4 파워트레인은 출시 국가에 따라 1.6 가솔린 자연흡기 혹은 터보와 2.0 가솔린 자연흡기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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