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F-150 랩터 R 부분변경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F-150 랩터 R은 엔진 구조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이 2023년형보다 높은 73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사막 주행에 최적화된 코일 스프링 및 댐퍼, 37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독특한 보닛 파워돔 등이 추가됐다.

F-150 랩터 R은 F-150 최상위 모델로 퍼포먼스 픽업트럭을 추구한다. F-150 랩터 R에는 머스탱 쉘비 GT500과 같은 5.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얹어졌다. F-150 랩터 R 부분변경 엔진은 흡기 손실 감소와 최적화된 보정 등 구조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이 향상됐다.

신형 F-150 랩터 R은 최고출력 730마력, 최대토크 88.5kgm를 발휘한다. 기존 2023년형 F-150 랩터 R보다 전체 성능이 강화됐으며, 경쟁 모델인 램 TRX를 앞선다. V8 엔진은 견고한 터빈 댐퍼와 특별히 조정된 토크 컨버터가 탑재된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가변 방식을 지원한다. 신형 F-150 랩터 R은 독특하게 디자인된 보닛 파워돔, 37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등을 제공한다. 폭스 듀얼 라이브 벨브( Fox Dual Live Valve) 쇼크업 소버는 온/오프로드에서 승차감과 롤 컨트롤의 균형을 유지한다.

댐퍼와 24인치 코일 스프링은 사막 주행에 최적화돼 재조정됐다. F-150 랩터 R은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Baja) 모드,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트레일 턴 어시스트,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트레일 원 페달 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11만1550달러(약 1억4500만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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