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크라운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일본에서 19일 공개했다. 크라운 스포츠는 신형 크라운의 SUV 버전으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PHEV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 EV 모드 90km 주행거리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크라운은 토요타의 플래그십이다. 16세대 크라운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크로스오버 외에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등 총 4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스포츠와 세단 등은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는데,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크라운 스포츠는 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된다. 크라운 스포츠의 일본내 가격은 하이브리드 590만엔(약 5300만원), PHEV는 765만엔(약 6900만원)이다. 크라운 스포츠 PHEV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됐다.

크라운 스포츠 PHEV는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E-Four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크라운 스포츠 PHEV는 배터리 완충시 최대 90km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크라운 스포츠 PHEV는 배터리와 휘발유 완충시 1200km 이상 주행한다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크라운 스포츠 PHEV는 배터리 추가로 인한 강성 확보를 위해 보강제가 추가됐다. 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은 재조정됐으며, 전륜 6p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됐다. 배터리 충전 중에도 공조기와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 상황에서 외부 전원 공급도 가능하다.

크라운 스포츠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80mm, 전고 1560mm다. 크로스오버와 비교해 전장은 270mm 짧고 전폭은 40mm가 넓다. 전고를 20mm 높여 헤드룸 등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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