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가 공식 출시됐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부분변경을 통해 신설된 파워트레인으로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245마력, 복합연비는 최대 14km/ℓ를 확보했다.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는 내년에 출시된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세부 가격은 9인승 프레스티지 3925만원, 노블레스 4365만원, 시그니처 4700만원이다. 7인승은 노블레스 4619만원, 시그니처 4695만원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9인승 기준 4860만원, 7인승 기준 4855만원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한다.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 복합연비는 9인승 18인치 휠 기준 14km/ℓ(도심 14.6, 고속 13.3)로 2.2 디젤을 앞선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 18인치 휠에 빌트인캠을 추가하면 복합연비는 13.7km/ℓ(도심 14, 고속 13.4)로 소폭 낮아진다. 또한 7인승 및 9인승 19인치 휠 복합연비는 13.5km/ℓ(도심 14, 고속 12.9)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복합연비는 추후 공개된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E-라이드, 조향 응답성을 증대시키는 E-핸들링, 회피 능력을 높이는 E-EHA 등 전기모터로 제어되는 하이브리드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카니발은 부분변경을 통해 쇼크업 소버 개선, 정숙성 강화 등이 이뤄졌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섰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최근 사전계약 기준 출고까지 12개월 이상 걸린다. 신형 카니발 가솔린과 대기가 3개월 수준인 것과 비교된다.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 고객 중 80% 이상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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